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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[리더십 심포지엄] 의료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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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종 학회, 심포지엄 등이 많이 열리는 11월,


연구실에서는 등록비 지원이 불가능해서 자비로 [리더십 심포지엄] 의료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 사전 등록 후 11월 8일에 듣고 왔다.


나 같은 대학원생보단 의학박사분들이 훨씬 더 많아서 당황하고 괜히 긴장했던 심포지엄이었다.



현장 사진 좀 찍어둘 걸... 발표 듣다가 찍은 ppt 화면으로 대신한다.



심포지엄에는 역시나 VUNO도 참석해있었다. VUNO는 이곳저곳 참여를 많이하는 회사인 것 같다.


법제학회에도 참석하는 걸 보면 단순히 인공지능 기술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


인공지능 의료기기 관련 규제, 인력 양성, 현황 파악 등 여러가지에 대해 다루고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다.


회사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것 같단 느낌이 든다.




심포지엄을 듣고나서 두 가지 생각이 들었다.



첫 번째, 인공지능도 하나의 소프트웨어 or 알고리즘으로 바라봐야한다는 할 것 같다.


알고리즘을


(1) 사람이 반복해서 해야하는 일을 해결하는 데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것


(2) 원하는 성능을 얻기 위해 복잡한 파이프라인 구조를 형성해야하는 것으로 바라본다면,


인공지능은 기존 알고리즘의 복잡한 파이프라인 구조를 해결함과 동시에 원하는 작업의 성능도 올릴 수 있는 새로운 알고리즘


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. 인공지능은 성능이 정말 좋은 알고리즘이다. 앞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고 접근하도록 하자.




두 번째, 의료 인공지능 산업이 거쳐야하는 여정은 의료기기 산업이 거쳐온 여정과 상당이 유사할 것 같다는 점이다.


최신 기술들이 융복합되어 개발되는 첨단 의료기기는 넘어야할 산이 많았고 앞으로도 많다.


허가, 규제, 수가, 보험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.


인공지능 의료기기도 첨단 의료기기가 밟아온 과정을 그대로 밟아나가게 될 것이다.


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해도, 수가, 보험 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.


시장 진입까지의 기간이 짧을 수록 피해는 최소화되고, 글로벌 경쟁력을 확보할 수 있는 기업의 입장에선 매우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.


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관련 부처 및 기업 간의 소통과 노력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.






어떤 분이 말씀하셨다. 의료 인공지능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비즈니스 모델이 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.


연구를 통해 제품화가 되고, 제품이 매출로 이어져 수익 창출이 되고,


발생한 수익은 다시 연구원 및 회사로 돌아가 활발한 연구를 지원하는 구조.


이 구조가 하루 빨리 정립되어야 크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말씀하셨다.


좋은 말이고, 핵심인 것 같다.




우리는 어쨌거나 인공지능 시대에 들어왔다.


때문에 이 인공지능 기술이 하나의 신드롬으로 여기서 끝날지, 


아니면 지속적으로 성장해가며 큰 변화를 불러올지는 기술의 발전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게 됐다.


그 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, 그 끝이 후자가 될 수 있도록,


의료 인공지능의 기술 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 싶단 욕심이 든다.



고민하고, 공부하고, 성장하도록 하자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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